비트코인 매수시점 알려주는 고통지수 첫선…"지금 사야할 때"

펀드스트라트 토마스 리 창업주, BMI 첫 개발
변동성 활용해 비트코인 매수시점 알려줘
BMI 27 밑돌 때 매수 타이밍…현재는 18.8 불과
  • 등록 2018-03-10 오전 11:44:07

    수정 2018-03-10 오전 11:45:14

토마스 리가 개발한 BMI 추이와 실제 비트코인 가격 추이 (그래픽=CNBC)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을 사야할 시점을 알려주는 지표가 등장했다. ‘비트코인고통지수(Bitcoin Misery Index·BMI)’로 불리는 이 지표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이 극심할 때에 맞춰 매수 타이밍을 알려준다. 일종의 역발상 투자용이다.

10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월가 투자은행에서 주식 스트래티지스트로서 활동하다가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펀드스트라트글로벌어드바이저스를 설립한 토마스 리가 역발상 지수(contrarian index)로서 BMI를 개발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을 이용한 것으로,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클수록 지수가 0에 가까워져 매수 타이밍이 근접했음을 알려준다.

실제 주식시장에서도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거래되는 공포지수인 VIX를 이같은 역발상 지수로 간주하고 있다. 변동성이 커지면 시장내 비관론이 큰 만큼 주가가 반등할 가능성이 높고 변동성이 줄어들면 낙관론이 지나쳐 조정이 임박했다는 징조로 받아 들여진다.

리 창업주는 “BMI가 27 아래로 내려가 고통국면에 있을 때 향후 12개월간 비트코인 가격은 가장 좋은 수익률을 냈다”며 “이런 신호는 1년에 한 번꼴로 발생하며 이렇게 BMI가 고통국면으로 내려갈 때 매수에 가담한다면 기대 수익이 높을 수 있다”고 추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BMI는 18.8 수준으로 지난 2011년 9월 이후 6년 6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며 비트코인을 매수하기에 적합한 시점이라는 결론이 나온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주 1만1675달러를 고점으로 찍은 뒤 닷새만에 25% 이상 단기 급락한 상태다.

리 창업주는 비트코인에 대해 장기적인 낙관론을 견지해오고 있는 인물로, CNBC는 현재 비트코인에 관한 정기적인 보고서를 내놓고 목표주가를 공식적으로 내놓고 있는 유일한 투자전략가로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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