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분기 애플 실적 넘어설 것..목표가↑-KB

  • 등록 2017-07-04 오전 8:33:34

    수정 2017-07-04 오전 8:33:34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KB증권은 4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강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70만원에서 280만원으로 상향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매출액 59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13조4000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6.4%, 64.9% 늘어날 것”이라며 “인텔과 애플 실적을 사상 최초로 넘어서면서 2013년 3분기 (영업이익 10조1000억원) 이후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DRAM, NAND 출하증가와 가격상승이 동시에 이뤄졌고 갤럭시S8 판매에 따른 ASP 상승 효과로 IM 실적이 개선됐다”며 “플렉서블 OLED 수요증가와 LCD 패널가격 상승으로 DP 사업부가 최대 실적 달성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실적 모멘텀이 강화되면서 수익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반도체, DP 부문이 실적개선을 주도하면서 13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7.4% 증가하고, 4분기 영업이익은 14조3000억원으로 증익 추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에도 DRAM 고정가격은 3% 이상 추가인상이 예상도 반도체 영업이익이 증가하고 애플 아이폰8(5.8인치) 플렉서블OLED 패널 출하가 본격화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또 “KB증권은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호전과 자사주 소각 등을 반영해 2017년, 2018년 영업이익을 기존대비 각각 5%, 8% 상향 수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삼성전자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하반기 메모리 가격상승 지속과 디스플레이 수요증가로 전년대비 각각 17.2%, 76.3% 증가한 236조5000억원, 51조5000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며 “내년에는 데이터센터 증가를 포함한 DRAM의 신규 수요기반 확대와 플렉서블 OLED 수요증가 영향으로 이익 변동성이 축소되면서 실적 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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