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강성 '빨래' 출연…"희망 선물하고파"

몽골 출신 이주노동자 솔롱고 역
3월부터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
  • 등록 2017-01-16 오전 8:33:57

    수정 2017-01-16 오전 8:33:57

뮤지컬 ‘빨래’에서 솔롱고 역으로 출연하는 배우 임강성(사진=디오르골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배우 임강성이 뮤지컬 ‘빨래’에 출연한다.

임강성은 ‘빨래’에서 솔롱고 역을 맡는다. 몽골에서 꿈을 안고 한국에 온 이주노동자 청년이다. 그는 “관객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강성은 현재 뮤지컬 ‘파이브 코스 러브’에서 1인 5역 연기를 펼치고 있다. 뮤지컬 ‘더 맨 인 더 홀’ ‘최치원’, 연극 ‘퍼즐’ ‘우먼 인 블랙’ 등에 출연했다.

‘빨래’는 2003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공연으로 시작해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3000회 이상 공연한 대학로의 스테디셀러 뮤지컬이다. 서울 달동네를 배경으로 강원도에서 상경한 서점 직원 나영과 몽골 출신 이주노동자 솔롱고를 비롯한 이웃의 애환과 희로애락을 그린다.

임강성이 출연하는 ‘빨래’는 오는 3월부터 서울 종로구 혜화동 동양예술극장 1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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