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상거래, 핀테크,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빅테이터, 바이오, 헬스 케어, 게임, 모바일, 보안 , 로보틱스 등 핵심기술 분야 기업들이다. 이들이 우리 정부의 심사를 통과하면 국내 법인 설립 시(국내 기업활동이 확인될 때) 상금 및 사업화자금을 받을 수 있다. 상금 등은 6개월간 분할해 지급된다.
19일 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 장관 최양희)에 따르면 ‘K-Startup 그랜드 챌린지‘의 지원서 접수가 전 세계 스타트업의 뜨거운 관심 속에 6월 14일(화) 마감됐다.
올해 처음 시행되는 ‘K-Startup 그랜드 챌린지’는 한국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해 국내 창업 생태계에 안착하도록 지원해 준다.
지원자격은 외국인이 대표 또는 공동대표인 스타트업이거나 구성원 중 해외 유학생 등이 포함된 창업준비팀이다.
정부가 한국으로 전 세계 유망 스타트업을 끌어모으려는 이유는 국내 창업생태계가 혁신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려면 해외 우수 인재가 유입되는 개방성이 필요하고, 이사아 등에서 활동하는 스타트업의 국내 창업을 지원해 국내기업과의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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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는 앞으로의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할 계획이다.
접수된 지원서는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면밀히 평가하여 240팀을 추려낸 뒤, 유럽(2개국)?미국?아시아(5개국)?한국 등 9개 국가에서 오디션(6.20~7.11)을 실시하여 80팀을 선발하고,선정된 80개팀 대표들에 대한 1주일(8.17~23) 간의 국내 합숙평가를 거쳐, 40팀만이 3개월(9.1~11.30) 동안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마지막으로 데모데이(11월 말)를 통해 최대 20팀을 선발하여 국내 창업을 전제로 초기자금, 사무공간, 비자 등 국내 생태계 안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미래부는 내년부터 액셀러레이팅 참여 대상을 50팀까지 늘리고, 국내 스타트업에게 보다 직접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개편할 계획이다
특히 국내외 스타트업 간의 교류 기회를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해외 스타트업의 일부를 다양한 협력채널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과 교환하는 방식으로 선발하여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통로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금년에 접수된 2400여개 스타트업들은 국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현지 네트워크 등 우호적 자산이 될 수 있으므로 프로그램 관련 정보 메일링서비스 등을 통해 탈락자들에 대해서도 지속적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안내해 나갈 예정이다.
미래부 고경모 창조경제조정관은 “계획대로 진행되면 향후 5년간 100개 이상의 글로벌 스타트업이 새로 생기게 된다.”면서, “이들이 지속적으로 발전하면서 일자리도 많이 만들고 국내 스타트업들에게도 글로벌 감각을 키우기 위한 훌륭한 동반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라고 말했다.
◇사업내용 및 절차
(1차 예선) 원격 인터뷰, 현지 공개 오디션 등을 통해 80팀 선발
(2차 예선) 1차 합격팀을 국내로 초청하여 1주간 피칭 심사, 심층 인터뷰, 관찰 평가 등 집중 심사를 통해 40팀 선발
(액셀러레이팅) 민간 액셀러레이터를 통해 3개월 집중 육성 프로그램 지원
(프로젝트 공간) 제품 제작 및 서비스 개발용 장비, 테스트 베드 등이 구비된 인큐베이팅 인프라 제공(판교 ‘스타트업캠퍼스’내)
(멘토링) 국내 엑셀러레이터가 보유한 국내외 멘토풀, 대기업 기술인력 등 분야별 전문가의 맞춤형 코칭
(글로벌 기업 연계) 삼성, KT, SK, NHN, 현대차 등 국내 대기업의 후원을 통해 기술 시연회, 상담회 등 수요처 확보 기회 제공
(후속투자) 국내·외 투자자 참여 데모데이 개최, 후속 투자유치 기회 제공
(정착지원)우수팀은 사업화자금 지원(20팀, 팀당 4천만원), 기타 희망기업들도 OASIS 연계*를 통한 창업비자 취득 지원, 국내 정착시 발생하는 애로사항(인사·노무) 컨설팅 등
OASIS(창업이민종합지원시스템) : 창업 경진대회, 인큐베이션, 법률?세무?특허 교육 등 세부 항목별(OASIS 1?9)로 점수 배정하고 일정 점수 이상 취득 시 사증 발급을 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