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에서 LG U+ '딩동' 인기… 60% 증가

  • 등록 2012-08-30 오전 10:05:04

    수정 2012-08-30 오전 10:05:04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LG유플러스가 지난해 4월 선보인 맞춤형 위치기반 서비스 ‘딩동’이 음식점 등 소상공인들 사이에서 인기다.

‘딩동’은 앱으로 딩동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은 뒤 가맹점을 살펴보고 마음에 드는 가맹점을 조회하거나 방문하면, 포인트를 이용해 상품을 할인받거나 각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는 상품이다.

이동통신 3사 고객 모두 활용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에서만 서비스된다.

LG(003550) 유플러스 측은 가입자 숫자는 밝히지 않았지만, 딩동에 가입한 가맹점 수가 작년 동기대비 60% 정도 증가한 3만 3000개로 크게 늘었다고 밝혔다.

가맹점은 음식점, 회장품가게, 배달전문 업소 등인데 LG생활건강 등 프렌차이즈 업체도 참가하고 있다.요금은 소비자는 무료이며, 가맹점은 업소 특성에 따라 한 달에 최소 2만7000원~4만4000원 정도 내야 한다.

회사측은 ‘딩동’은 가맹점들에게 방문 고객의 연령, 성별, 방문주기 등 고객 정보 분석을 바탕으로 타깃 문자메시지전송(SMS), 비즈링, 할인쿠폰 발송 등 가맹점을 홍보할 다양한 방법을 제공해 긍정적인 매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예로 ‘경성 양꼬치’ 삼성동점의 경우 지난 6월 딩동 가맹점이 되어 할인 쿠폰을 제공하고 실시간 알림 문자 홍보를 진행한 결과, 평소 대비 매장방문 3배 상승, 매장매출 30% 증가했다는 것.

고객이 직접 매장으로 방문하지 않는 배달 전문 업종에서는 고객이 딩동을 통해 주문 전화를 걸 경우, 딩동에서 걸려온 전화라는 안내 멘트를 통해 매장점주들이 딩동의 광고 효과를 직접적으로 체험 가능하다.

LG유플러스(부회장 이상철 / www.uplus.co.kr)가 프랜차이즈 매장들과의 제휴 등을 통해 지역 마케팅 플랫폼인 ‘딩동’ 서비스 가맹점 수가 작년 동기 대비 약 60% 이상 증가한 3만 3천개로 대폭 확대했다. 사진은 제휴 가맹점 “깐부치킨”에서 고객이 ‘딩동’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방문 포인트를 받고 있는 모습.
LG유플러스 미디어사업 이갑수 담당은 “딩동은 전단지나 홍보 도우미 등 기존 방식의 홍보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효과적인 마케팅을 할 수 있어 지역 소상공인들의 관심이 높다”며 “향후 딩동을 점주들이 쉽고 편리하게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지역 마케팅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딩동’은 U+앱마켓,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딩동과 깐부치킨과의 제휴를 기념해 8월 31일부터 9월 30까지 서울 도심 내 버스 쉘터 및 딩동 홈페이지에서 QR코드를 스캔하고 복불복 게임에 참여하거나, 깐부치킨 매장 이용 후 리뷰를 작성 하면 총1,000명에게 깐부치킨의 치킨교환권(1마리 상당)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딩동 가맹점 문의 (고객센터 1661-5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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