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닷새만에 `사자`..2000선 회복

[이데일리 신혜연 기자] 코스피가 강한 상승세로 출발하며 2000선을 회복했다.

14일 오전 9시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5.84포인트(1.26%) 상승한 2002.06을 기록 중이다.

긍정적인 대외여건에 힘입어 저가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는 모습이다.

지난주말 뉴욕증시는 호스니 무바라크 이집트 대통령의 퇴진 소식에 중동발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이 닷새만에 사자우위로 돌아섰다. 현재시각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억원과 142억원을 순매수 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닷새만에 매도우위로 179억원을 팔고 있다.

전업종이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운수장비와 전기전자, 의료정밀, 화학, 증권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시총상위주들도 일제히 오름세다. 현대차(005380)와 기아차(000270), 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3인방이 모두 2~3% 가량 상승하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1.75% 상승한 93만10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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