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호주서 日 제치고 `최우수 에어컨` 등극

호주 `초이스`誌 선정
연간 전기사용료·냉방 효율성 등 만점 획득
  • 등록 2009-10-22 오전 11:00:00

    수정 2009-10-22 오전 11:00:00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LG전자(066570)의 에어컨이 호주에서 일본 업체를 제치고 최우수 에어컨으로 선정됐다. 

호주 소비자협회가 발행하는 월간 소비자 정보지인 `초이스`는 22일 하반기 에어컨 평가에서 LG전자의 에어컨을 `베스트 바이(Best Buy)` 제품으로 선정했다. 

LG전자는 이번 평가에서 100점 만점에 80점을 획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히타치(72점), 3위는 후지쯔(69점)이 차지했다.

특히 LG전자는 `초이스`의 6개 평가 항목 중 연간 전기 사용료, 냉방 효율성, 대기전력, 사용 편의성 등 주요 4개 항목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LG전자와 히타치, 파나소닉 등 총 7개사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권순황 LG전자 호주 법인장(전무)은 "호주는 일본 업체가 절대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시장"이라며 "이번 평가 결과로 호주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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