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소형위성 기술로 방위산업 강화"

"2분기 실적부진은 한단계 도약위한 수순"
  • 등록 2008-07-30 오전 9:46:58

    수정 2008-07-30 오전 9:52:42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소형인공위성 제조업체인 쎄트렉아이(099320)는 인공위성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방위산업 등 다양한 파생사업군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성동 대표이사는 지난 29일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상장법인협의회가 주최한 대전지역 합동 기업설명회(IR)에서 "인공위성 및 관련 장치개발 경험을 활용해 방위산업, 원자력사업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기존 소형위성 제조사업과 함께 향후 먹거리를 찾는데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쎄트렉아이는 소형인공위성 제조분야에서 세계 4위권의 기업이다.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인건비. 경쟁사인 기업들이 주로 미국과 유럽에 포진해 있어 쎄트렉아이는 비교적 낮은 가격에 인공위성을 생산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쎄트렉아이의 기술력은 선진국에 밀리지 않는다"며 "다만 먼 미래를 위해 다양한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쎄트렉아이는 올해 상반기 다소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매출이 102억3400만원에 달했는데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17억4600만원에 그친 것. 28%대에 달했던 영업이익률은 16%로 낮아졌다.

박 대표는 이에 대해 "쎄트렉아이의 실적이 하향세를 걷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부 등 국내업체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이에 따른 영향으로 이익률이 낮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엔 해외 수출에 집중할 것"이라며 "6월말 기준 수주잔고가 512억원에 달하는데 이는 모두 2~3년 내에 매출화될 것"이라고 전했다.
 
쎄트렉아이는 1999년 한국과학기술원(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에서 우리별1호 등의 개발에 참여했던 연구원들이 주축이 돼 만든 회사로 지난 6월13일 신규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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