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네살차 8년 친구와 5월 결혼

한채영과 결혼하는 행운의 남자는 금융맨 최동준 씨
  • 등록 2007-03-14 오후 12:00:00

    수정 2007-03-14 오후 12:00:00

[노컷뉴스 제공] (26)이 네살 연상의 금융인 최동준(30)씨와 오는 5월 결혼한다고 밝혔다.


영화와 드라마에서 활발한 활동을 해온 한채영은 연예계 데뷔전인 1998년부터 최동준 씨와 알고 지낸 사이로 최 씨가 미국 유학생활중 친구들과 모임에서 처음 알게됐다. 이후 8년여간 친구사이로 지낸던 두사람은 지난해초 지인들의 모임에서 다시 만나서 본격적으로 교재를 시작해왔다.

한채영의 소속사는 결혼을 전제로 교제를 시작한 것은 6개월전부터라고 설명했다. 현재 한채영이 촬영중인 영화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촬영이 종료되는 5월에 결혼식을 가질 예정이다.

결혼을 결심한 한채영은 소속사를 통해 최씨에 대해 "자상하고 섬세하게 챙겨주는 따뜻한 마음씨를 가졌고, 오랜시간 알고지낸 동안 한결 같이 진실된 모습을 보여주어 평생을 같이 할 수 있는 믿음을 가지게 되었다"고 밝혔다.

예비 신랑인 최씨도 "한채영의 꾸밈없이 밝은 모습과 따뜻한 가정에서 자란 바른 모습에 반했다"고 전했다. 한채영의 마음을 사로잡은 예비신랑 최동준 씨는 상당한 재력가 가문의 아들로 서울에서 고교 졸업후 미국 명문대 UC 버클리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한채영과는 지난 98년 방학을 맞은 최씨가 잠시 귀국했을때 막 연예계 데뷔를 준비하고 있던 한채영과 지인의 소개로 만나 알고지내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친한 오빠-동생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던 양측은 오랫동안 관계가 지속되며 지난해 초부터 애정이 싹트게 되어 6개월 전부터 양가의 허락을 받고 교제를 본격적으로 했으며 최근에는 미국에서 함께 휴가를 보냈다고 한다.

한편 한채영을 잘 아는 지인은 "웬만한 사항은 늘 터놓고 얘기하는 채영 씨가 이성 문제에 있어서는 전혀 눈치 채지 못하게 조용하게 진행해 왔다"면서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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