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협회는 12일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공식후원하는 KADEX 2024는 K-방산을 세계에 알리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대 지상무기 전시회로 공식 위상을 갖게 됐다”면서 “국방의 심장 계룡대 활주로에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ADEX 2024 개최지로 선정된 계룡대 활주로는 육·해·공군 3군 본부가 위치해 있고, 대한민국 무기체계와 기술 개발을 주도하는 방위사업청과 국방과학연구소, 국방대학교, 육군교육사령부, 군수사령부, 합동참모대학(육·해·공군대학), 국방미래기술센터, 각 병과학교 등이 근접해 있다.
육군협회는 이번 KADEX 2024에 50개국 이상을 초청해 1500개 부스를 설치한다는 목표다. 이에 더해 다양한 국방 컨퍼런스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컨퍼런스에서는 현재와 미래의 싸우는 방법과 관련된 군 전문 주제와 북한의 핵·미사일 등 국방 현안, 한·아세안 군수 포럼, 출산율 저하에 따른 인구감소와 육군의 병력충원 대책, 민간군사기업(PMC) 설립을 통한 전 평시 육군 전투력지원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한편, 그간 육군협회와 디펜스엑스포(IDK)가 함께한 지상무기 전시회 ‘DX코리아 2024’도 아직 갈등이 정리되지 않아 비슷한 시기인 9월 25~28일 일산 킨텍스에서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