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수능 수학·과탐, 남학생 우세…사탐은 여학생 다소 우세"

1일, 종로학원 평가원 수능 채점결과 분석
올해수능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 남학생 84%
"수학 공통과목…2028대입개편서 흐름 가속화"
  • 등록 2024-01-01 오전 11:30:37

    수정 2024-01-01 오전 11:30:37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최근 3년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 수학과 과학탐구(과탐) 최상위권 학생 다수는 남학생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표가 배부된 8일 경기도 수원시 효원고등학교 3학년 교실에서 수험생들이 성적표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1일 종로학원이 최근 3년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채점결과 공시자료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에서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자 중 남학생은 84.3%, 여학생은 15.7%였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 성적과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 보여주는 점수다. 시험이 어려워 평균이 떨어질 경우 통상 원점수 만점자가 받는 표준점수(표준점수 최고점)는 높아진다.

2022학년도 수학 표준점수 최고점자 가운데 남학생은 80.1%, 2023학년도에는 85.3%였다. 1등급 기준으로도 남학생 비율은 2022학년도 수능에서는 75.3% 2023학년도 74.0%, 2024학년도 73.7%로 집계됐다.

과탐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2024학년도 수능 과탐 표준점수 최고점자(8과목 합산) 중 남학생 비율은 71.3%, 여학생은 28.7%을 기록했다.

반면 사회탐구(사탐)는 여학생이 우세했다. 2024학년도 수능 사탐 표준점수 최고점자(9과목 합산) 중 여학생 비율은 59.1%였다.

종로학원은 2028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으로 수학이 공통과목 체제로 전환되면서 수학에서 여학생의 고득점 확보가 더 어려워지고, 통합사회·통합과학을 함께 치러야 하는 상황에서 여학생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종로학원은 “2028학년도 수능을 보는 현 중2학생은 이러한 점을 향후 학습전략을 수립하는 데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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