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 주미대사, 내정 두달만에 美 아그레망 받아

아그레망 대기 두달 넘은 것은 이례적
  • 등록 2019-10-10 오전 8:45:14

    수정 2019-10-10 오전 8:45:14

이수혁 주미대사 지명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이수혁 주미대사 지명자가 9일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임명 동의)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8월 9일 주미대사로 내정된 지 61일만이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 지명자가 한국시간 9일 오전 미국 정부로부터 아그레망을 받았다”며 “한미관계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서둘러 발령 절차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지명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던 지난 8월 9일 주미대사로 지명을 받았다. 하지만 두달여간 미국 정부의 아그레망이 나오지 않아 계속해서 의정활동을 해 왔다.

최근 10년간 아그레망 대기가 가장 길었던 전임자는 50일 걸린 안호영 전 주미대사다. 현 주미대사인 조윤제 대사는 43일이 걸렸다. 아그레망 대기가 두달을 넘어간 것은 이례적이란 평가다.

이에 대해 외교가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야당의 탄핵 공세 등 국내외 정치 현안에 쫓겨 외교 사절에 대한 결재를 미루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또 한국이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를 선언한데 대한 불만의 표시로 아그레망을 미뤄두고 있다는 설까지 나왔다.

외교부 고위 당국자는 지난 1일 기자들과 만나 “아그레망은 보통 두달 내외로 걸린다”며 “특별한 이유는 없고 통상적인 시간 내에 나올 것으로 본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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