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동빈내항서 남성 추정 변사체 발견…부패 심각해

  • 등록 2019-02-28 오전 8:18:30

    수정 2019-02-28 오전 10:02:57

(사진=뉴스1)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포항시 동빈내항 해상에서 신원 미상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포항해양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25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동빈내항 동빈대교 아래 바다에 시신이 떠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출동한 해경은 물에 위에 떠 있던 시신을 인양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검은색 점퍼와 바지를 입었고, 부패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다.

해경은 변사자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소지품 등을 조사했지만 신분증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다만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해경은 부검을 통해 신원과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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