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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한주간(10월28일~11월3일)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계약 후 실거래가 신고까지 완료한 건수는 103건이다. 평균 거래금액은 5억1724만원이다.
최고가는 17억4500만원에 팔린 반포리체 전용 106㎡(12층)가 차지했다. 지난 2010년10월 입주한 반포리체는 최고 35층, 9개동, 1119가구 규모 단지다. 전용 106㎡의 경우 작년말까지 15억원대에 거래되다가 올들어 꾸준히 가격이 상승했다. 올들어서만 2억원이 오른 셈이다.
반면 주상복합 아파트의 대명사 도곡동 타워팰리스1차는 예전과는 달라진 위상을 실감했다. 작년말까지 19억원을 찍었던 전용 137㎡가 이번주 17억원(19층)에 거래됐다.
한편 방 4개를 갖춘 전용 120㎡ 이상 매매거래 중 상대적으로 저렴한 물건으로 구로구 구로동 신구로자이와 동작구 상도동 롯데캐슬비엔이 눈에 띈다.
2010년 입주한 상도동 롯데캐슬비엔은 전용 122㎡(4층)가 6억5000만원에 팔렸다. 지난 6월 같은 평형 같은 층이 6억6500만원에 거래된 이후 5개월만에 1500만원이 떨어진 채 처음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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