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320억 독감백신 수주..누적 수출 1천억 돌파(상보)

WHO 산하기구 남반구 의약품 입찰 결과..전년비 25% 증가
  • 등록 2015-03-03 오전 8:48:02

    수정 2015-03-03 오후 1:54:49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녹십자(006280)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의 2015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약 2900만달러(320억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수주 분량의 독감백신은 오는 4월까지 중남미 국가에 공급된다.

녹십자 독감백신 ‘지씨플루’
이번 수주규모는 지난해 녹십자의 남반구 독감백신 수출 금액인 2300만달러보다 25%이상 증가한 수치다.

녹십자는 지난 2011년 WHO로부터 독감백신의 사전적격성평가)를 인증받은 이후 매년 독감백신 수출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녹십자의 지난해 독감백신 수출 실적은 역대 최대 규모인 4000만달러에 달했다. 이번 수주 분량을 포함하면 지금까지 누적 수출금액은 1억500만달러 규모에 이른다. 세계에서 WHO의 사전적격성평가를 인증받은 독감백신은 업체는 4개에 불과하다.

녹십자는 범미보건기구의 북반구 독감백신 입찰에도 참가할 예정이어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출 규모가 크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녹십자 관계자는 “독감백신 첫 수출을 시작한 2010년 기점으로 국제기구 입찰을 통한 수주 실적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독감백신 수출액은 매년 사상최대치를 갱신하고 있다”면서 “

녹십자는 지난 1월 범미보건기구의 수두백신 입찰에서 국내 제약사의 단일 제품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800억원 규모를 수주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올해 백신제제 수출액이 전년대비 40% 가량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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