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비용절감보다 '배당'..1만원 돌파

  • 등록 2014-08-02 오전 11:00:00

    수정 2014-08-02 오전 11:00:00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2분기 시장 기대를 밑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6%가 올랐다. 배당이 투자의 대세가 되면서 배당성향이 높은 통신주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끈 덕분으로 풀이된다.

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1일 전일 대비 5.57%(530원) 오른 1만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경쟁사 대비 부진한 주가를 나타내다가 두 달 만에 주가 1만원을 돌파했다. 정부의 보조금 규제 강화에 따른 비용절감 기대도 넘지 못한 ‘벽’을 배당금이 넘은 셈이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한 통신주들은 전통적으로 배당성향이 높기로 유명하다. LG유플러스는 2012년에는 적자로 배당을 못했지만 2010년까지는 배당성향을 나타낸 바 있다.

2분기 실적은 부진하지만, 3분기부터 실적이 개선되고 수익이 늘어나리라는 전망도 배당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앞으로도 큰 경영상 문제만 없다면 30% 수준의 배당성향을 유지할 전망이라고 밝혔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는 2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2% 감소한 98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인 1468억원 크게 하회했지만 3분기부터는 개선이 예상되고 있다. 2분기 실적 부진의 원인이었던 비용증가가 하반기부터는 해소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통신사 수익의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인 가입자당매출(ARPU) 상승에 대한 기대도 남아 있다. LG유플러스의 2G 가입자 비중은 아직 24% 수준으로, 휴대폰 교체시기에 ARPU가 높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로 전환할 기회가 남아 있다 .

김준섭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30% 배당성향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며 “대표적인 배당주로 부각을 받고 있고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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