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10명 중 7명 "자유학기제 잘 몰라요"

비상아이비츠, 중학생 1784명 대상 온라인 설문조사
중학생 10명 중 8명 "자유학기제 찬성..진로에 도움 될 것"
  • 등록 2013-08-19 오전 10:04:34

    수정 2013-08-19 오후 3:01:25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중학생 10명 중 7명은 자유학기제가 무엇인지도 모른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다만 자유학기제 시행에 대해서는 10명 중 8명이 찬성한다고 답했다.

비상아이비츠가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중학생 1784명을 대상으로 오는 2학기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는 자유학기제에 대해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42%(741명)는 자유학기제에 대해 ‘전혀 모른다. 처음들어봤다’고 답했다. 또 ‘명칭은 들어봤지만 내용은 잘 모른다’고 답한 학생도 23%(405명)에 달했다.

자유학기제 시행에 대해서는 79%(1406명)의 학생들이 찬성한다고 답했다. 찬성하는 이유로 45%(632명)의 학생들은 ‘고교 진학 전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라고 답했다. 또 ‘한 학기라도 시험에서 해방되면 꿈을 고민할 여유가 생겨서’ (27%, 383명), ‘동아리나 체험활동이 입시 및 자기소개서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16%, 231명), ‘공부를 안 해도 되는 수업시간이 늘어나서’ (8%, 108명) 라는 답이 뒤를 이었다.

자유학기제를 반대한다는 이유로는 ‘교과수업도 받고 체험활동까지 하려면 너무 바쁘고 힘들기 때문‘이라는 답이 28%(107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시험을 안 보면 학업 수준이 많이 떨어질까봐 걱정돼서’라는 대답과 ‘한 학기만으로는 진로탐색이 별로 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라는 대답이 24%(89명)로 똑같이 나타났다.

가장 많은 학생들이 선호하는 자유학기제 운영 모형으로 스포츠와 무용, 사진, 만화, 디자인 활동 위주의 ‘예술·체육 중점 모형’(40%, 721명)을 선택했다. 이어 진로검사, 초청강연, 현장체험, 모의창업 등 ‘진로탐색 중점 모형’이 38%(676명), 문예토론, 라인댄스, 과학실험, 웹툰제작, UCC제작 등의 활동이 가능한 ‘동아리 활동 중점 모형’이 15%(266명)로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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