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野 남북대화 재개에 일제 환영 “성과 나는 회담되길”

  • 등록 2013-06-07 오전 10:17:31

    수정 2013-06-07 오전 10:17:31

[이데일리 이도형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7일 남북 간 대화가 재개되는 것과 관련 일제히 환영 의사를 표시하며 회담 성과를 기대했다.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주요 당직자회의에서 “북한이 남북대화를 제의하고 우리 정부가 수용키로 한 것은 매우 환영한 일”이라며 “박근혜 정부의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가 본격적으로 작동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개성공단·금강산 관광 재개 뿐 아니라 한반도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는 중대 성과를 내는 회담이 되기를 바란다”며 “북한이 진정성을 가지고 임해 시간끌기용 회담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김기현 정책위의장도 “꾸준한 낙숫물이 바위를 뚫듯이 꾸준히 (남한 측에서) 대화제의를 한 결과”라며 “신뢰가 깨어지지 않도록 북한이 진정성있게 회담이 임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첫단추”라고 말했다. 황진하 국제위원장도 “첫술부터 배부를 수는 없지만 북한의 진정성을 기대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남북관계가 새롭게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민주당도 남북 간 대화재개에 환영의사를 적극 피력했다. 김한길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우리 당국이 신속하고도 전향적으로 북한의 제의를 수용하기로 한 점을 높게 평가한다”며 “한반도 평화는 세계인의 박수를 받는 일이고 특히 그 혜택을 가장 크게 누리는 것은 남북한 우리라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소득 없이 자존심을 겨루는 대화가 아니라 실사구시로 한반도에 새로운 화해 협력시대를 열 수 있기를 간절히 기대한다”며 “이번에 이산가족 상봉문제를 꼭 함께 말해야 하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까지 이뤄지는 새로운 첫걸음이길 기대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전병헌 원내대표도 “남북 당국 간 회담을 통해 의미있는 결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며 “아무리 나쁜 대화라도 긴장과 견제보다는 좋다. 당국 간 회담을 통해 긴장과 대치의 프로세스가 신뢰 프로세스로 바뀌는 중대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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