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살곶이 물놀이장' 15일 개장[동네방네]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 이용 가능…매주 월요일 휴장
  • 등록 2023-06-14 오전 9:10:40

    수정 2023-06-14 오전 9:10:4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성동구가 구의 물놀이 명소 ‘살곶이 물놀이장’을 15일 개장한다고 14일 밝혔다.

사근동 살곶이 체육공원에 위치한 ‘살곶이 물놀이장’은 총 연면적 5157㎡ 규모의 도심 속 물놀이장이다. 어린이 및 유아 물놀이장과 바닥분수 등의 시설을 갖추었으며 동시에 800명까지 수용이 가능하다.

미끄럼틀 등의 물놀이 시설 뿐 아니라 그늘막, 주차장 등 편의시설을 두루 설치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가능하다.

살곶이 물놀이장은 열대야에 잠 못 이룰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다음 달 15일부터는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야간에도 운영한다. 50분 운영 후 10분 휴식시간이 있으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성동구는 올해 폭염이 예보된 만큼 즐겁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일 계획이다. 먼저 유아풀 탄성포장 경사로를 설치하고 탈의실을 정비하는 등 물놀이장 시설과 노후 바닥재의 전면 재정비를 마쳤다. 또 물놀이 시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20명의 안전요원과 2명의 관리직원을 포함한 총 22명의 운영인력으로 안전관리를 철저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담수는 1일 1회 실시하고 수질검사는 1일 2회 측정한다. 월 2회 수질검사를 의뢰하며, 매일 전체적인 물청소도 실시, 빈틈없는 위생관리를 실시한다. 또 관리인력의 안전 및 친절 교육으로 안전하고 즐거운 물놀이가 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본격적인 일상회복을 맞이한 만큼 올 여름 살곶이 물놀이장에서 어린이들이 즐겁게 뛰어놀 수 있도록 시원한 힐링을 선사하고 싶다”며 “가까운 곳에서도 도심 속 피서지가 될 수 있도록 안전운영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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