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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제1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성동구 성수동1가 683번지 삼표레미콘공장 부지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 자문(안)에 대해 원안 동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은 가동 45년만인 올 8월 16일 철거를 끝냈다. 이후 부지 개발을 위한 도시계획변경 사전협상 대상지 선정을 위한 관련부서 협의 등 행정절차를 진행했고 이달 사전협상 대상지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삼표레미콘 부지 도시계획 변경으로 확보될 공공 기여 규모를 약 6000억원 가량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공기여금은 △서울숲 고도화 △첨단 문화거점 조성 △광역적 교통체계 개선 △지역에 필요한 다양한 공공시설 확충 등에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삼표레미콘 공장 철거 부지를 시민은 물론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표 명소이자, 서울숲과 연계한 업무·상업 등 첨단문화 복합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홍선기 미래공간기획관은 “이 일대를 미래서울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요한 전략적 부지로 검토하겠다”면서 “서울숲과 연계한 업무·상업·첨단문화 거점으로 변화시켜서 많은 시민뿐 아니라 전 세계 관광객이 찾아오는 서울의 대표 명소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