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열린 업무협약 행사엔 대우조선해양 조선소장 우제혁 부사장, 중앙연구원장 최동규 전무와 포스코 기술연구원장 주세돈 부사장, 철강솔루션연구소장 김성연 상무 등 양사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미래 선박에 적용할 수 있는 신소재 개발과 이에 맞는 용접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을 위해 고압과 저온에서 견딜 수 있는 특수강, 영하 253℃ 극저온 액화수소의 저장과 운반을 위한 고망간강 등 신소재 개발과 용접 시공기술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또 국제해사기구(IMO)의 ‘탄소제로’를 목표로 강화되는 환경규제에 맞춰 차세대 친환경 선박으로 주목받는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의 암모니아 연료 탱크 개발과 용접 기술 연구도 함께 수행한다.
그동안 양사가 함께 추진한 대표적인 연구개발 결과물로는 △영하 163℃ 극저온 액화천연가스(LNG)용 고망간강 연료탱크를 포함해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적재 무게를 견딜 수 있는 80~100mm 두께의 극후판 TMCP강 △영하 55℃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를 운반할 수 있는 화물창용 저온강 △극지방 운항을 위한 아크(ARC)-7 야말(Yamal) 쇄빙LNG YP500강 등 조선업 발전을 위한 신소재와 고난도 용접 기술 개발 등이 있다.
최동규 대우조선해양 연구원장은 “포스코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신소재 개발과 용접 기술 연구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친환경 신소재 개발을 통해 전 세계 선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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