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 ‘무직타이거’로 중국 알리바바와 협업 추진 중

  • 등록 2022-02-07 오전 9:11:31

    수정 2022-02-07 오전 9:11:31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대원미디어(048910)가 중국 대표 플랫폼인 ‘알리바바’와 ‘무직타이거’ 관련 협업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대원미디어에 따르면 이번에 추진하는 협업은 단순한 유통 제휴 수준을 넘어 ‘무직타이거’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상품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중국내 대형 어패럴 브랜드 기업과 연계하는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원미디어는 어패럴 브랜드와의 라이선싱 계약을 주도하고, 알리바바는 제작과 유통을 담당하는 전략적 파트너로 협업을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알리바바가 보유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채널 및 협력사들과의 연계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중국 현지 사업 전개에 힘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대원미디어는 중국 자국 기업 및 현지법인 △의류 브랜드 ‘카파 키즈’ △슈즈 브랜드 ‘후이리’ △대형 백화점 그룹 ‘팍슨’ △중국 대표적 온라인 플랫폼 ‘빌리빌리’ 등 총 20여개 기업 및 브랜드와 함께 200여개의 품목에 대해서 600종 이상의 ‘무직타이거’ 상품 및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이고 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중국 현지에서 엄청난 파급력을 가지고 있는 플랫폼 기업인 알리바바와의 협업을 통해서 2022년이 무직타이거의 해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원미디어는 지난해 ‘무직타이거’의 IP권리를 보유한 스튜디오무직에 대한 투자를 결정하고, 지분을 취득해 무직타이거의 공동 원작자 지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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