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행정안전부 정부청사관리본부는 대전청사관리소 직원들이 제안한 6건의 우수 아이디어를 올해 업무계획에 반영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정부청사관리본부는 지난해 12월 2~11일 대전청사관리소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사발전 아이디어 공모를 실시해 모두 6건의 우수 제안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는 행정 업무를 비롯해 조경, 시설 등 청사 전반을 발전시킬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마련됐으며, 공무직, 방호관, 청원경찰 등 대전청사 전 직원들이 참여했다.
그 결과 다양한 직종의 직원들이 참여해 모두 306건의 아이디어를 제출했다.
우수상에는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해 제안된 ‘음악이 흐르는 편안하고 즐거운 청사 화장실 조성’과 청사 안전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차량 출차 시 경보시스템 구축’이 선정됐다.
이들 2개 제안은 청사직원 투표에서 최다득표를 얻을만큼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장려상에는 ‘대전청사 내 노후 분수대 철거 후 조경시설 조성’, ‘공용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직원 건강을 위한 걷기운동 인바디 챌린지 시행’ 및 ‘보행자 안전을 위한 파손 보도블럭 개선공사’ 등이 뽑혔다.
우수 제안 6건은 올해 대전청사관리소 업무계획에 반영, 시행된다.
정윤한 대전청사관리소장은 “이번 청사발전 공모를 통해 공무직, 방호관, 청원경찰을 포함한 전 직원들이 청사에 대한 관심을 새롭게 갖는 계기가 됐다”면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이지만 앞으로도 정부대전청사가 다양한 아이디어로 입주기관과 함께하는 건강하고 활기찬 청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