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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뉴욕증시는 주요지수가 일제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마무리했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0.83% 오른 3만218.26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88% 오른 3669.12에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7% 오른 1만2464.23에 장을 마감했다. 3대 주가 지수 모두 사상 최고치 기록을 새로 썼다.
코로나19 상황 악화로 부진한 경제지표에도 경기 부양책 타결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11월 비농업부문 고용은 24만5000명 증가로 시장 예상(44만명 증가)에 크게 못 미쳤다.
달러화는 약보합을 나타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1% 내린 90.705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급락에 따른 레벨 부담과 국내 코로나19 확산 악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에 상승 압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역외를 중심으로 한 원화 강세 베팅이 이어지면서 상승폭은 제한될 것이란 전망이다.
4일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084.45원에서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0.10원)를 고려하면 전거래일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082.10원)와 비교해 2.25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