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기업은행, 대구·경북 소상공인·중소기업 저리대출 지원

코로나19 계기 양사 동반성장펀드 1600억원 규모 확대
  • 등록 2020-04-26 오전 11:39:02

    수정 2020-04-27 오전 9:58:13

(왼쪽부터) 채희봉 한국가스공사 사장과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이 24일 서울 기업은행 본점에서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일자리 창출기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은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동반성장펀드 규모를 400억원으로 늘리고 지역 소상공인·중소기업에 집중 지원한다. 가스공사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가스공사(036460)가 IBK기업은행과 손잡고 대구·경북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일자리 창출기업에 400억원의 저리 대출을 지원한다.

가스공사는 지난 24일 서울 기업은행 본점에서 이 같은 내용의 ‘코로나19 극복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동반성장펀드 운영사업 확대’ 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윤종원 기업은행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협약식에 직접 참석했다.

두 회사는 지역 중소기업과의 상생 협력 차원에서 2015년 동반성장펀드를 결성해 현재 1200억원 규모로 운용해오고 있다. 이를 코로나19를 맞아 1대 1 매칭 형태로 400억원 추가한 것이다. 추가 기금은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과 일자리 창출 기업에 집중 지원한다.

지원 대상 중소기업은 최대 5억원까지 대출금리 0.92%포인트(p)를 기본적으로 감면 받을 수 있다. 기업 신용도에 따라 1.4%p를 추가한 2.32%p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구·경북지역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도 최대 2억원까지 저리에 지원 받을 수 있다. 기업은행은 5월 초부터 전국 지점에서 이 같은 사업을 본격 시행할 계획이다.

가스공사는 천연가스 수입과 국내 공급을 맡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에너지 공기업으로 2014년 본사를 대구로 이전한 이후 다양한 지역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은 “코로나19 피해가 큰 대구·경북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당야한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모습 드러낸 괴물 미사일
  • 국민에게 "충성"
  • 화사, 팬 서비스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