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파, 대규모 업데이트로 실적 회복…내년 신작모멘텀 기대-유안타

  • 등록 2019-10-10 오전 8:45:13

    수정 2019-10-10 오전 8:45:13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유안타증권은 10일 베스파(299910)에 대해 모바일게임 `킹스레이드`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에는 신작 모멘텀도 기대된다는 진단이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베스파의 대표작 킹스레이드는 영웅 수집형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으로 전세계 150여개 국가에 11개 언어로 서비스되고 있다. 심의섭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킹슬이드는 지난 20117년 2월 국내 및 북미, 동남아 정식 출시 이후 2년 넘게 롱런하고 있다”며 “회사의 실적은 바닥을 다지는 시기이나 업데이트를 통한 저력을 지속 확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베스파는 지난 4월 킹스레이드 아이템 상점 버그 논란 등으로 인해 매출 부진이 이어졌고, 신작 개발비 및 신규 채용에 따른 비용 증가로 지난 2분기 21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회사는 지난 6월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파견 전투 시스템, 길드전 도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 도입하고 있다.

심 연구원은 “킹스레이드는 지난 9월 신규 콘텐츠 `소울웨폰` 대규모 업데이트 이후 매출 순위가 급반등했다”며 “아티스트 콜라보레이션 등으로 인한 신규 유저가 유입되는 상황에서 핵심 아이템 강화 콘텐츠 업데이트로 컴백 유저도 증가했을 것으로 판단된다. 소울웨폰 관련 추가 업데이트도 지속 예정에 있어 순위 추가 상승에 따라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4분기부터 대규모 업데이트로 인한 매출 순위 상승으로 실적 회복세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했으며, 아직까지 마케팅 및 프로모션을 본격적으로 하지 않았음을 감안하면 추가적인 매출 증가 가능성도 존재한다는 판단이다.

또 회사는 최근 자회사 코쿤게임즈의 신작 `임모탈즈`를 공개했고, 이달말 영국·캐나다·호주·말레이시아·필리핀 등에 소프트런칭할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심 연구원은 “임모탈즈는 킹스레이드 이후 첫 출시되는 게임인 만큼 기대가 큰 상황”이라며 “이외에도 내년 상반기 3개의 신작 정식 런칭을 앞두고 있고, 보유 순현금(약 950억원)도 주가 하방을 지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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