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27일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1차 턴키로 발주돼 실시설계적격자로 선정된 15개 공구의 보 모형도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날 공개되는 16개 보 디자인은 현대건설(000720), 대림산업(000210), GS건설(006360), SK(003600)건설, 대우건설(047040), 삼성물산(000830), 포스코(005490)건설, 두산건설(011160), 현대산업(012630)개발, 삼성중공업(010140), 한양 등 11개 건설업체가 제시했다.
제출된 보 설계는 향후 실시설계 과정에서 조형미를 향상시키고 기술적인 문제 등은 수리모형 실험 등 검토 절차를 통해 보완할 계획이다.
보 주변에는 다양한 어종이 이동할 수 있도록 자연형 어도를 설치해 생태계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여울 및 하중도를 설치해 이동어류의 휴식공간도 제공하는 등 친환경성을 고려했다.
4대강에 설치될 보는 가동보가 설치돼 있어 보 상류의 퇴적물 배출이 용이하게 설계됐으며 유수 흐름을 이용한 수질개선에도 신경을 썼다.
국토부는 저수로 양단에 소수력발전소가 설치돼 2억7848만㎾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 47만 배럴의 유류대체 및 15만톤의 온실가스 감축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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