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연말까지 약 4000억원을 투입해 자사주를 매입·소각하는 등 특별 주주환원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힌 네이버가 30일 상승세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분 현재 NAVER(035420)는 전 거래일 대비 3.70% 오른 17만 6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이날 “10월 2일부터 12월 28일까지 총발행 주식의 약 1.5% 규모인 약 234만7천500 주를 매입해 12월 31일에 전량 소각할 계획”이라며 “올해 들어 주가가 상당 부분 하락한 시점에서 보다 강력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이사회에서 자사주 취득 후 소각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라인야후(LY주식회사) 대주주인 A홀딩스의 특별배당금을 활용해 진행된다.
네이버는 이번 자사주 매입·소각이 지난해 3년 일정으로 발표한 주주환원 정책과는 별개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사옥.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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