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 수상 '괴물' 독점 공개

25일부터 월정액 이용자 무료로 시청 가능
  • 등록 2024-07-23 오전 8:54:22

    수정 2024-07-23 오전 8:54:22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작년 하반기 극장을 뒤흔든 ‘괴물’을 OTT서비스 웨이브가 독점 공개한다.

웨이브는 25일부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괴물’을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영화 괴물은 몰라보게 바뀐 아들의 행동에 이상함을 감지한 엄마가 학교에 찾아가며서 의문의 사건에 연루된 주변 사람들 모두가 감정의 소용돌이를 겪게 되는 이야기다. 두 소년을 중심으로 한 사건의 진실을 교사, 학부모, 아이까지 세 가지 시선으로 섬세하게 담으면서도 교권 추락, 아동 학대 등 사회 문제에 화두를 던졌다는 평가다.

그 결과 제76회 칸 국제영화제 각본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도 흥행했다. 작년 11월 극장 개봉 첫날부터 역대 일본 실사 영화 오프닝 신기록과 함께 최근 15년간 개봉한 실사 영화 흥행 2위에 올랐다.

웨이브에선 ‘괴물’ 오픈을 기념해 고레에다 히로카드 감독 연출작을 모아 볼 수 있는 ‘가족을 이야기하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기획전을 편성한다. 웨이브 월정액 이용자는 해당 영화들을 추가 결제 없이 관람할 수 있다.

한승희 웨이브 글로벌비즈팀 리더는 “일본 영화에 대한 웨이브 이용자들의 꾸준한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 ‘스즈메의 문단속’ 독점 공개와 함께 선보인 신카이마코토 기획전이 좋은 반응을 불러오기도 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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