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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러시아와 독립국가연합(CIS)을 대상으로 의료관광 온라인 아카데미를 연다.
6일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이하 관광공사)는 코로나19 상황이 장기간 지속함에 따라 러시아 모스크바지사, 블라디보스토크지사와 카자흐스탄 알마티지사의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7일부터 1년간 러시아와 CIS(독립국가연합) 의료관광업체들을 대상으로 하는 온라인 아카데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온라인 아카데미가 국제럭셔리관광박람회(LTM, Luxury Travel Mart)의 누리집에 올린다. LTM은 매년 2월 모스크바에서 개최하는 행사로, 러시아 및 CIS 지역 약 2만 5000개 업체의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내 의료기관이 참가하는 한국의료관광 웨비나(웹과 세미나의 합성어) 코너에서는 참가자들이 한국 의료관광에 관한 상세 정보와 함께 코로나19가 안정된 이후 국내로 의료관광객을 송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카데미 참가자 중 우수 참가자 10명을 선발해서 한국 의료관광을 직접 체험할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 해 러시아 및 CIS 지역에서 의료관광 목적으로 방한하는 관광객은 약 5만 명이며, 러시아의 전체 방한 관광객 중 10%인 3만 명이 의료관광으로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