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15일
LF(093050)에 대해 올 3분기에 어닝쇼크를 기록해 4분기 실적도 기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3.8% 하향 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6% 감소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하회했다”며 “2분기 128억원 반영된 대손상각비용이 3분기에도 116억원 설정,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본업도 부진했다”며 “특이사항은 없었으나 매출액이 전년 동기 수준에 그친 반면 판촉 및 인건비 등이 고르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도 실적 기대도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온라인몰 관련 TV 광고를 진행 중이어서 판촉 관련 비용 확대가 예상된다”며 “이에 4분기 별도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증가에 그치고, 비용 증가에 따른 별도기준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5.5%,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6.4% 각각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