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데타 하겠다"…협박 전화 건 부사관 사칭 30대 男 입건

  • 등록 2019-02-13 오전 7:59:29

    수정 2019-02-13 오전 7:59:29

(사진=이미지투데이)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군 부사관을 사칭하며 쿠데타를 하겠다는 협박 전화를 112에 건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3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0시 52분께 인천시 부평구 한 공중전화에서 112에 협박 전화를 걸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자신을 현역 중사라고 알린 뒤 “대통령 때문에 피해를 봤다”며 “우리 선배들이 청와대에 가서 쿠데타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즉각 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경호상황실에 관련 내용을 알리고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경찰은 해당 공중전화 인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확인해 사건 발생 17시간 만인 이날 오후 부평구에 있는 A씨 자택 인근 도로에서 그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에서 “사회에 불만이 많아 홧김에 경찰에 전화를 걸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검거 후 확인해보니 A씨는 군인 신분이 아니었고 112에 전화를 걸어 말한 내용도 사실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화사, 팬 서비스 확실히
  • 아이들을 지켜츄
  • 오늘의 포즈왕!
  • 효연, 건강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