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10주년 기념작 '아이폰X', 첫날 7만대 개통 추정

  • 등록 2017-11-25 오후 4:56:10

    수정 2017-11-25 오후 4:56:10

24일 오전 서울 을지로 센터원 빌딩에서 열린 SK텔레콤 아이폰X 개통 행사장에서 온라인 예약 고객들이 아이폰X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애플의 아이폰X가 국내 출시된 첫 날 약 7만대가 개통됐다는 업계 추산이 나왔다.

25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X가 출시된 24일 이통 3사를 통해 개통된 양은 약 7만대다. 지난 3일 출시된 아이폰8의 첫날 개통량은 10만대였다.

전날 이통 3사의 번호이동 수치는 3만1978건이었다. 이는 아이폰8 출시일의 3만3212건보다 다소 낮은 수치다.

통신사별 가입자 변동 현황을 살펴보면 SK텔레콤이 243명, KT가 72만명 순감했고 유플러스는 315명 순증했다.

대부분의 가입자가 지원금 대신 선택약정에 따른 25% 요금 할인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들이 내건 아이폰X의 공식지원금은 3만4000원에서 12만 2000원 수준이기 때문이다.

아이폰X의 출고가는 64GB 모델이 136만700원, 256GB 모델이 155만76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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