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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3년생인 구태회 명예회장은 6선 국회의원과 국회 부의장을 지냈으며 금성사 부사장 등을 역임하면서 LG그룹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다.
큰형인 고 구인회 LG그룹 창업주를 따라 락희화학(현 LG화학(051910))에 입사해 락희화학의 혁신제품인 ‘안 깨지는 크림 통 뚜껑’ 개발을 주도한 주인공으로 알려져 있다.
유족으로는 장남 구자홍 LS니꼬동제련 회장, 구자엽 LS전선 회장, 구자철 예스코 회장 등이 있다.
넷째 구태회 회장은 동생인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과 함께 2003년 LG그룹에서 독립해 LS그룹을 만들었다. 전선과 금속부문 등이 분리돼 출범했다.
둘째 고 구철회 락희화학 사장은 럭키그룹 운영위원회 의장을 맡아 큰형의 장남인 구자경 럭키그룹 회장을 돕다 1975년 별세했다. 그의 아들이 구자원 LIG 회장이다.
셋째 고 구정회 금성사 사장은 1978년 61세의 나이에 명을 달리 했다.
넷째 고 구태회 회장, 다섯째 고 구평회 E1 명예회장, 여섯째 고 구두회 예스코 명예회장은 형들에 비해 비교적 장수했다.
여섯형제 중 막내인 구두회 회장은 2011년 세상을 떠났다. 범한해상화재보험(현 LIG손해보험) 사장, 금성계전(현 LS산전(010120)) 사장, 금성통신· 금성반도체 사장, 호남정유 사장 등 계열 분리 전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CEO를 두루 역임했다. 외아들 구자은 LS엠트론 부회장이 있다.
한편 구태회 명예회장의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0호실에 마련됐다. 5일장으로 치러지며 발인은 11일 오전, 장지는 경기도 광주공원묘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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