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MLB]'36이닝 연속 무실점' 커쇼, 10승 성공

  • 등록 2014-07-05 오후 2:06:15

    수정 2014-07-05 오후 2:33:37

[이데일리 뉴스속보팀]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의 눈부신 호투 속에 미국 프로야구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50승 고지에 선착했다.

다저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서 9-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50승39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서부지구 선두를 달렸다.

올시즌 내셔널리그에서 50승 달성은 밀워키 브루어스에 이어 내셔널리그 두 번째다. 아메리칸리그에서도 다저스에 앞서 50승을 거둔 팀은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뿐이다.

다저스는 이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 패한 지구 2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격차를 1.5게임으로 벌렸다.

에이스 커쇼의 호투가 단연 돋보였다.

커쇼는 3회말 1사에서 D.J. 르마이유에게 우전 안타, 7회 선두타자 놀런 아레나도에게 좌전 안타를 내줬을 뿐 메이저리그 전체 타율 1위 콜로라도 타선을 완벽히 제압하며 8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10승(2패)째를 올렸다.

볼넷은 단 한 개만 내주고 삼진은 여덟 개나 잡았다.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 펼친 호투라 의미는 더욱 컸다.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 4회부터 이날 경기 8회까지 36이닝 연속 무실점을 이어간 커쇼는 시즌 평균자책점을 2.04에서 1.85로 낮췄다.

36이닝 연속 무실점은 다저스 역사상 오렐 허샤이저(59이닝), 돈 드라이스대일(58이닝)에 이어 역대 세번째 기록이다.

다저스는 1회초 무사 1루에서 야시엘 푸이그의 중월 투런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는 스콧 반 슬라이크가 3점포를 쏘아 올리며 추가점을 냈다.

다저스 타선은 이날 19안타를 몰아치며 9점을 뽑으며 커쇼가 투구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커쇼는 타석에서도 4타수 2안타로 활약했다.

다저스는 이날 커쇼의 호투로 지난 5월27일 류현진이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무사4구 경기를 펼친 이후로 38경기째 볼넷을 2개 이상 내주지 않았다. 이는 메이저리그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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