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LG디스플레이 `나홀로 급락`

  • 등록 2008-12-10 오전 9:58:40

    수정 2008-12-10 오전 9:58:40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가 상승장에서 6% 이상 가파르게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 중에서도 유일하게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IT대형주 중에서도 홀로 부진한 모습이다.

10일 오전 9시51분 현재 주가는 전날보다 1450원(6.20%) 떨어진 2만195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LG디스플레이가 큰 폭으로 출렁이고 있는 이유는 내년 업황이 어두울 것이라는 우려감과 함께 유럽서도 담합과징금이 부과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에 퍼지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유럽담합 과징금의 규모는 미국 과징금에 비해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문제는 내년 업황이라고 지적했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시장내에서 가격 담합혐의로 4억달러의 과징금이 부과된 바 있다.

민천홍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 담합 과징금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면서 "미국과 같은 기간에 제출했던 시점을 고려할 때 미국쪽 과징금을 초과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구자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과징금 우려도 있겠지만 더 시급한 문제는 내년 업황이 올해보다도 더 안 좋을 것이라는 점"이라면서 "LCD업황악화와 글로벌 수요감소가 진행 중인 가운데 LG디스플레이는 내년 상반기 2개 신규라인이 가동될 예정으로 과잉설비에 따른 실적 악화 가능성이 가장 큰 리스크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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