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프로제, 엔블루 횡령에 4일째 동반 하한가

  • 등록 2008-01-30 오전 9:35:50

    수정 2008-01-30 오전 9:35:50

[이데일리 피용익기자] 프로제(023430)가 4거래일째 하한가를 기록중이다. 베트남 경마장 사업을 위한 특수목적회사 비트코(VITCO)를 공동 설립한 엔블루(032030)의 횡령 소식에 동반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오전 9시21분 현재 프로제는 전일대비 14.84% 하락한 7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5일부터 시작해 나흘째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며 주가는 반토막이 났다.

프로제의 하락은 베트남에서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중인 엔블루의 전 최대주주 횡령 소식에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엔블루는 전 최대주주 브라흐마컴퍼니의 실질적인 사주 곽호영씨가 213억6000만원 가량을 횡령했다고 지난 24일 공시했다.

엔블루는 전일대비 9.64% 내린 375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22일부터 하한가 4번을 포함해 7거래일째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한편 증권선물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일 프로제에 대해 최근 주가 급락에 영향을 미칠만한 구체적인 사유가 있는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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