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더 합의할 것 없어…내일부터 여론조사 해야"

"하루빨리 형식적으로라도 실무팀이 모여 마무리 지어야"
  • 등록 2021-03-20 오후 3:30:42

    수정 2021-03-20 오후 3:30:55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의 단일화 협상에 대해 “이제 더 합의할 게 없다. 내일부터 여론조사가 가능한 상황이다”며 신속한 여론조사 착수를 주장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민안전교육연수원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장훈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장에게 지지선언서를 받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국민의당)
안 대표는 20일 오후 서울 동작구 국민안전교육연수원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나 “하루빨리 형식적으로라도 실무팀이 모여서 마무리 짓고 내일부터 여론조사를 하는 게 좋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저나 오 후보나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약속했지 않는가. 그거 말고는 다른 쟁점이 전혀 없다. 사실 실무협상이 필요 없을 정도가 돼버렸다”며 “당장 내일부터도 여론조사를 하는 게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야권이 굉장히 힘든 선거여서 하루라도 빨리 야권 후보 단일화가 돼야 겨우 해볼만하다”며 “하루라도 고의로 지연시키는 행동은 더불어민주당에 이롭게 하는 행동이다”고 오 후보 측을 압박했다.

앞서 오 후보가 여론조사를 즉각적으로 진행하기 어려운 기술적 문제를 제기한 데 대해선 “여론조사 전문가들도 기술적 문제를 말하는 게 없다. 오히려 그에 대해 설명을 듣고 싶다”고 응수했다.

이외에도 안 대표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 ‘23일에는 단일 후보를 발표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을 두고는 “선거 시작일이 25일인데, 바로 하루 전인 24일에 단일후보가 선출되면 서로 화합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고, 현수막을 포함해 선거를 준비하는 데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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