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저평가 전지·정보전자 회복 기대…목표가↑-교보

  • 등록 2017-03-21 오전 7:47:57

    수정 2017-03-21 오전 7:47:57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교보증권은 21일 LG화학(051910)에 대해 전지·정보전자 수익성 회복 기대감에 비해 현재 가치는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며 업종 주도주인 롯데케미칼(011170)보다 부진했던 주가의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8만원으로 15.2%(5만원) 상향 조정했다.

손영주 교보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188억원 증가한 676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저가 납사 투입 효과와 폴리염화비닐(PVC)·고부가합성수지(ABS)호조 지속, 2에틸헥사놀(2EH)·비스페놀A(BPA) 스프레드 급등에 따른 석유화학 개선과 성수기에 진입한 팜한농 실적 급증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석유화학 개선과 전지·정보전자 흑자 전환, 팜한농 온기 실적 반영에 힘입어 연간 영업이익 2조4000억원으로 전년대비 4229억원 늘어날 것으로 추정했다.

PVC는 국내 최고 생산능력(Capa)을 보유했으며 지난해 7월 이후 석탄 가격 급등에 따른 가격 강세가 연중 지속될 전망이다. 세계 최대 생산능력을 보유한 ABS는 최근 부타디엔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개선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지분야에서는 에너지저장장치(ESS) 매출 급증과 소형 실적 회복, 전기차(EV) 적자 축소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 리튬이온 배터리 수출 금액 급증으로 1분기 흑자도 점쳐진다.

손 연구원은 “전지·정보전자의 총 가치는 4조3000억원 수준인데 이는 지나치게 저평가됐다”며 “올해 전지 턴어라운드와 전지의 잠재가치가 부각될 것으로 예상돼 적극 대응을 추천한다”고 조언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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