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사건` 세월호 유가족, 입원 중인 대리기사 만나 사과

  • 등록 2014-09-25 오전 9:03:54

    수정 2014-09-25 오전 9:03:54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대리기사 폭행사건’에 연루된 세월호 유가족 4명이 입원 중인 대리기사를 찾아 사과의 뜻을 전했다.

25일 세월호 가족대책위 측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후 7시께 폭행사건에 연루된 김병권 전 위원장,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한상철 전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 이용기 전 장례지원분과 간사가 경기도의 한 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대리기사 이모(53)씨를 만났다.

이들은 대리기사에 ‘미리 못 찾아와서 죄송하다’는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전 위원장 등 유가족 4명은 25일 오후 1시 경찰에 다시 출석해 신고자 및 목격자 3명과 대질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지난 19일 오후 대리기사와 행인 등을 집단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병권(왼쪽) 전 세월호 가족대책위 위원장과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등 유가족들이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했다.
앞서 24일 폭행 현장에 함께했던 김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날 김 의원은 “국민 여러분과 유가족, 대리기사분께 사과 말씀을 드리며 이 일로 인해 유가족이 더 큰 상처를 안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찰에 당시에 대해 대부분 기억이 없다거나 목격하지 못했다, 또는 못 들었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 등이 지난 19일 김 의원과 유가족 5명을 폭행과 상해 혐의로 남부지검에 고발하면서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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