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원종필 건국대 신임 총장이 취임했다.
| 원종필 건국대 신임 총장(사진=건국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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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는 원종필 사회환경공학부 교수가 지난 1일 제22대 총장으로 공식 취임했다고 밝혔다. 원 총장은 취임사에서 “우수 연구분야 인센티브 확대 등 세계 일류 수준의 연구 환경을 조성해 연구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교육시스템 혁신과 개방적 교육환경을 구축해 꿈이 실현되는 학생 중심의 교육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종필 신임 총장은 건국대 농공학과에서 학사를 마친 후 미국 미주리대와 미시간주립대에서 구조공학 석사·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삼성물산을 거쳐 1997년부터 건국대 교수로 재직하며 생명환경과학대학장, 교무처장, 교학부총장,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경영기획국장 등 학내 주요 보직을 맡았다. 대외적으로는 기획재정부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평가위원,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 정부 일자리·국정과제 평가단 평가위원, 한국복합신소재구조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원 총장은 지난 5월 말 교수·학생·직원·동문 대표 등 68명으로 구성된 총장후보자선정위원회 투표를 거쳐 이사회에 추천, 제22대 건국대 신임 총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4년이다.
원 총장은 “아시아 최대 동물병원 신축과 개방형 학습 공간 개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안정적인 재정확보 등 건국대가 미래대학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