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메프' 사태에 네이버페이·토스 등 선환불 시작

토스, 자체 취소·환불 신청 시작
네이버페이 "스크린샷 첨부 시 48시간 내 처리"
카카오페이도 결제 취소 접수 채널 오픈
  • 등록 2024-07-28 오후 1:57:22

    수정 2024-07-28 오후 1:57:22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네이버페이·토스 등 핀테크 업체들이 티몬·위메프 결제 건과 관련해 환불 조치에 나섰다.

토스는 “기존 결제 고객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자체 취소·환불 신청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토스는 직접 결제·이용·배송 상태에 대해 검토하고, 환급을 시행하기로 했다. 접수는 토스앱이나 카카오톡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환불·취소 신청 검토 결과는 문자 메시지나 토스 앱으로 알려준다.

토스 측은 “접수한 내용과 티몬·위메프 환불 실패 이력 등을 토스에서 자체적으로 확인할 예정”이라며 “주문 건별로 주문 내역·배송 상태·이용 상태 등을 파악해 최대한 빠르게 환불·취소 안내를 드릴 것”이라고 했다.

네이버페이도 전날 티몬, 위메프에서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금액에 대해 결제 취소 및 환불을 해주겠다고 밝혔다. 결제 취소와 환불을 원하는 소비자는 28일 오전 10시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되는 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시 티몬, 위메프의 결제·구매 내역 페이지 스크린샷을 첨부하면 48시간 안에 처리가 가능하다는 게 네이버페이 측 설명이다. 스크린샷을 첨부하지 않을 경우 결제 내역이 확인되지 않아 처리가 늦어질 수 있다.

결제 취소, 환불 처리가 완료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및 머니로 결제된 건은 즉시 환불되고 카드는 3~5일(전월 결제시에는 카드 대금에서 차감)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에서 취소 처리를 확인한 후 각 카드사로 문의하면 정확한 환불 시점을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측은 “결제 취소 및 환불이 완료되면 네이버 톡톡 메시지로 결과를 안내할 것”이라며 “네이버페이 결제 내역에서도 취소 및 환불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카카오페이도 28일 카카오페이 앱과 카카오톡 고객센터에 티몬·위메프 사태 관련 결제 취소 접수 채널을 열었다. 티몬·위메프에서 카카오페이로 결제한 내역과 함께 주문 건별 주문 내역·배송 상태 등을 확인해 결제 취소를 신청하면 접수 내역을 확인한 후 환불을 안내해줄 예정이다.

카카오페이는 “티메프 사태 이후 불편을 겪는 사용자들에게 지난 24일부터 환불 중재 신청을 접수받아 티몬·위메프 측과 협의해 신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사용자들의 피해가 장기화되지 않도록 티몬·위메프 측의 조치에 앞서 보다 적극적인 보호 대책을 실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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