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후보로 수도권에 출마했던 후보들이 낙선한 뒤에도 자신을 지지해준 주민들에 감사 인사를 표하는 모습을 보였다.
| 원희룡 전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가 12일 낙선인사를 전하고 있다. (사진=원희룡 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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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전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는 12일 이천수 후원회장과 함께 인천 계양을 지역구 내 지하철 역사에서 출근하는 시민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했다. 원 전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원희룡TV’에 “감사합니다. 주신 사랑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란 제목으로 50여분 동안 출근길 주민들에게 인사하는 영상을 올렸다.
원 전 후보는 최근 5차례 전국 단위 선거에서 패한 적이 없는데 이번 총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인천 계양을에서 맞붙어 득표율 8.67%포인트 차로 첫 패배를 안게됐다. 원 후보는 총선 결과가 나온 전날 새벽에도 “정권에 대한 견제와 심판이 더 시급한 것으로 보지 않았나 싶다”면서 “(지지해준 주민들에게) 너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 김영우 전 국민의힘 서울 동대문 갑 후보가 낙선 현수막을 걸었다. (사진=김영우 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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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영우 전 국민의힘 서울 동대문갑 후보도 이날 낙선 현수막을 걸었다. 김영우 전 후보는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득표율 8.43%포인트 차이로 패배했다.
그는 현수막에 “동대문 주민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에 운다”면서 “감사하고 사랑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