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이르면 5월 결과 도출"

KB증권 보고서
  • 등록 2020-03-04 오전 8:13:43

    수정 2020-03-04 오전 8:13:43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KB증권은 4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은 이르면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성패가 드러나 만약 성공적이라면 즉각 사용할 수 있다고 기대했다.

이태영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코로나 19 치료제 개발을 위해 미국 정부에 등록된 임상은 모두 59건”이라며 “여기서 29건이 환자 모집을 시작해서 임상 성패는 5~6월 집중적으로 발표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대부분 기존 허가 약물이나 임상 진행 약물을 활용해 연구가 진행 중”이라며 “현재 가장 이르게 결과를 도출할 것으로 기대되는 파이프라인은 Gilead의 Remdesivir”라고 전했다. 이어 “지난달 초에 환자 761명을 대상으로 임상 3상을 두 건 시작했다”며 “오는 4월27일과 5월1일 임상 종료가 예정돼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FUJIFILM이 중국에서 진행하고 있는 Avigan(Favipiravir) 임상 두 건이 4월29일과 5월31일에 종료될 예정”이라며 “국내 기업 중에서 비상장회사인 이뮨메드가 개발한 HzVSFv13이 식약처 승인을 받아 투약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백신 개발은 19개 제약사가 착수했고, RNA 기반 백신 개발 플랫폼을 보유한 Moderna사(社)가 지난달 24일 사람에게 투여할 코로나 19 백신을 생산 완료해 테스트에 돌입했다”며 “첫 결과는 오는 7~8월 도출 가능하지만, 긍정적인 결과를 도출하더라도 추가 임상과 허가 절차를 거치면 올해 안에 상용화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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