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정부가 비무장지대(이하 DMZ) 소재 관광상품 개발에 본격 나섰다.
한국관광공사는 가을을 맞아 전문여행사(새영남여행사)와 협업해 부산·경남 지역을 배후로 하는 DMZ 평화관광상품 3종을 개발해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두번째 상품은 ‘화천 DMZ 상품’. 오는 23일부터 24일까지는 1박 2일 상품으로, 거제 지역 조선소 은퇴 노동자 40여 명을 모객했다. 첫날 평화의 댐, 칠성전망대, 비목공원을 탐방하고, 둘째날엔 남설악 지역 트레킹과 탄산욕을 즐기는 코스로 구성됐다.
안득표 한국관광공사 강원지사장은 “금번 강원도 평화관광상품 3종은 그동안 지사가 진행해온 강원도 DMZ 관련사업의 첫 결실로서 그 상징적 의미가 매우 크다”며, “향후에도 관할지 내 5개 접경지역(철원·화천·양구·인제·고성) DMZ 상품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나가는 한편, 중장기적으로는 여건 조성시 남북한 통합 DMZ 평화관광상품으로 확대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