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7% 증가한 3325억원, 영업이익은 12.7% 줄어든 353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국제선 매출액은 24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하나, 국내선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4%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일본 간사이 공항은 지난 6월 오사카 지진으로 6~7월 수요 감소 후 8월 회복단계에 있었으나, 지난달 태풍 `제비`로 인한 공항 폐쇄로 수송객이 재차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이는 곧 해소될 요인이지만 일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주항공의 3분기 실적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