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3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목표가↓-KTB

  • 등록 2018-10-08 오전 8:20:54

    수정 2018-10-08 오전 8:20:54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KTB투자증권은 8일 제주항공(089590)에 대해 일본 지진, 태풍 피해 등의 영향으로 3분기 실적이 시장예상치를 밑돌 것으로 전망했다. 목표가를 종전 5만7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한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7% 증가한 3325억원, 영업이익은 12.7% 줄어든 353억원으로 시장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국제선 매출액은 24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하나, 국내선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4%대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올해는 2분기와 4분기에 긴 연휴기간이 없어 7~9월에 여행수요가 몰리므로 지난해 3분기 낮은 기저효과를 기대했었다”면서도 “그러나 일본 노선 수요 부진으로 인해 기대했던 3분기 큰 폭의 실적 성장은 실현되지 못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제주항공의 경우 일본 노선에 한해 지난 7월부터 수송객수 증가율이 둔화됐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는 “일본 간사이 공항은 지난 6월 오사카 지진으로 6~7월 수요 감소 후 8월 회복단계에 있었으나, 지난달 태풍 `제비`로 인한 공항 폐쇄로 수송객이 재차 큰 폭으로 감소했다”며 “이는 곧 해소될 요인이지만 일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제주항공의 3분기 실적에 단기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은 불가피해 보인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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