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11]김무성, 윤상현 지역구 유세 건너뛴 이유 묻자 "…"

김무성, 인천 13개 지역구 중 탈당한 윤상현 후보 지역구만 건너 뛰어
김정심 새누리당 후보 "어떤 내부 사정이 있을 것이다. 저는 이해한다"
  • 등록 2016-04-02 오후 4:43:42

    수정 2016-04-02 오후 4:43:42

[이데일리 김진우, 인천=원다연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공식선거운동 사흘째인 2일 인천지역 유세에서 13곳의 지역구 가운데 새누리당을 탈당해 무소속 출마한 진박(진짜 친박근혜) 윤상현 의원의 지역구인 남을을 건너 뛰었다.

김 대표는 이날 인천 남구 인하로 신기시장 입구에서 남갑 홍일표 의원 유세에 참석했다. 신기시장 유세에는 남을 김정심 후보도 함께했다. 김 대표가 인천 유세에서 남을 일정을 제외했기 때문이다.

김 대표는 남갑 유세에서 먼저 김정심 후보를 거론하며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당선시킨 것처럼 엄마의 마음으로, 행복한 남구를 건설한 김정심 후보를 국회로 보내주시기 바란다”고 응원했다.

김 대표는 이후 홍일표 후보에 대해 “3선 의원으로 만들어주신다면 새누리당의 정책위의장도 할 수 있고 국회 상임위원장을 하게 돼 있다. 집권 여당의 힘 있는 중진의원이 돼 지금보다 더 커진 힘으로 인천 남구와 인천 발전을 위해서 더 큰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며 홍 의원을 지지하는 발언에 유세 대부분을 할애했다.

김 대표는 유세를 마치고 유세차량에서 내려와 기자들과 만나 ‘(윤상현 의원 지역구인)남을에만 가지 않은 이유’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김 대표는 이 와중에 사진을 같이 찍자는 남성 지지자의 요청에는 응했다.

김정심 후보는 새누리당이 자신이 출마한 지역구에 지원유세를 나오지 않은 것에 대해 “괜찮다. 사정이 있으실 것”이라며 선거 분위기에 대해서는 “내가 당선된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김 후보는 김 대표가 그래도 지원유세를 하면 더 좋지 않느냐고 기자들이 재차 묻자 “해주시면 좋겠지만 어떤 내부 사정이 있을 것이다. 저는 이해한다”며 서운하거나 하진 않느냐는 질문에 “괜찮다. 안 서운하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 [총선 D-11]"내가 정권교체할 것"…金·安 호남서 '구애'
☞ [총선 D-11]더민주 "안철수, 새누리당 응원가 새겨들어야"
☞ [총선 D-11]문재인, 대전서 '안희정대망론' 강조…"더민주 뽑아야 큰 사람 나온다"
☞ [총선 D-11]김무성, 필리버스터 의원에 '기저귀 발언' 논란
☞ [총선 D-11]與 "국민 속이는 야권연대 이 땅에서 사라져야"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홍명보 바라보는 박주호
  • 있지의 가을
  • 쯔위, 잘룩 허리
  • 누가 왕인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