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무거운 겨울이 가고 봄 시즌이 본격화되면서 6월 초까지 제주 주말 항공편 물량이 동이 날 정도로 제주 여행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에 따라 저비용항공사 진에어는 김포-제주 노선에 대해 하계 기간 중 일 최대 12편의 임시편을 증편해 총 1654편, 20만8946석의 공급을 늘린다고 30일 밝혔다.
3월25일부터 4월13일까지 하루 8편 증편(총 32편 운항)하고, 4월14일부터 6월 14일까지 매일 12편 증편(총 36편 운항)하며, 6월15일부터 10월27일까지 매일 4편을 증편(총 28편 운항)하기로 한 것.
현재 진에어는 김포-제주 노선에서 일 평균 24편을 운항하고 있다. 지난해 이 노선에서 총 8303편을 운항한 바 있는데, 급증하는 제주도 관광과 골프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이번에 B737-800 항공기를 추가로 투입하기로 했다.
이는 취항 이래 현재까지 가장 많은 편수이며, 올해 하계 기간 내 저비용항공사 중 가장 많은 임시편을 투입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