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6만가구 분양..전년비 8% 증가

3~5월 6만149가구 분양,수도권 2만6847가구
세종시 5231가구 공급 인기 여전할 듯
  • 등록 2012-02-15 오전 9:36:05

    수정 2012-02-15 오전 9:36:05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올 봄 분양물량은 작년보다 8% 늘어날 전망이다.

15일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다음달부터 5월까지 전국 95곳에서 아파트 6만149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작년 같은 기간 5만5673가구보다 4476가구 증가했다. 월별로는 3월 2만8729가구, 4월 1만2668가구, 5월 1만8752가구다.

수도권에서 절반에 가까운 2만6847가구가 쏟아진다. 올들어 지난 14일까지 수도권에서 분양한 물량이 203가구에 그쳤다는 점을 감안하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분양 시즌이 시작하는 셈이다.

내달 서울 성동구 금호동 일대에서 재개발 단지들이 분양에 들어간다. GS건설(006360)은 금호18구역에서 공급면적 82~148㎡ 40가구를 공급한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금호14구역과 19구역에서 각각 146㎡ 23가구와 150㎡ 33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마포구 아현3구역 재개발 3863가구 중 110~315㎡ 855가구도 내달 분양에 나선다. 대우건설(047040)과 삼성물산이 공급한다.

 5월에는 왕십리뉴타운, 대치동 청실 재건축, 동탄2신도시 등에서 분양이 진행된다. 1702가구 규모 대단지인 왕십리뉴타운1구역의 경우 83~179㎡ 600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삼성물산(000830)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청실아파트를 재건축해 86~113㎡ 122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올해 첫선을 보이는 동탄2신도시에서는 호반건설이 A22블록에 110㎡ 단일 주택형으로 1036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시장 흥행몰이의 주인공인 세종시에서도 올봄 5231가구가 공급된다. 내달 예정된 물량은 호반건설 1146가구, 한양 1232가구, 중흥건설 1375가구다. 4월에는 현대건설이 876가구를, 5월은 모아주택산업이 602가구를 분양한다.

울산 우정혁신도시에서는 3월 1343가구, 5월 347가구가 예정됐다. 반도건설은 경남 양산시 물금지구에서 1214가구를 내달 선보인다. 한양은 광주 첨단2지구 1블록에서 1254가구, 제일건설은 2블록에서 613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다.

이영호 닥터아파트 리서치연구소장은 "서울 재건축 재개발 물량은 최근 뉴타운 출구전략 등으로 인해 희소성이 부각되고 있다"며 "시장 상황이 안 좋은 상황에서 분양가도 내려갈 여지가 충분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세종시 분양시장은 강세가 여전히 이어질 것이다"라면서도 "지방 혁신도시의 경우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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