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캠퍼스타운, 내년 700여개팀 입주…2000명 창업활동 가능해져

공공기관 창업제품 의무 구매제 맞춰 쇼핑몰도 도입
  • 등록 2020-11-01 오전 11:15:00

    수정 2020-11-01 오전 11:15:00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 캠퍼스타운 기업 입주 공간이 오는 2021년 700여개팀, 2000여명이 상시 활동할 수 있는 규모로 확대된다.

지난달 30일 열린 ‘서울캠퍼스타운 페스티벌 2020’.(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달 30일 열린 ‘제9회 캠퍼스타운 정책협의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창업기업의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방안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지원방안을 살펴보면 서울 캠퍼스타운 기업 입주 공간은 현재 522개팀에서 내년에는 700여개팀 2000여명 이상이 상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대한다. 이는 2018년과 비교해 7배 증가한 규모다.

서울시 관계자는 “최근 대학별 캠퍼스타운 창업공간 입주 경쟁률이 최고 22대 1, 평균 5대 1을 넘고 있다”며 “보다 많은 청년들에게 창업에 도전할 수 있게 창업 인프라를 확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부터 공공기관 창업제품 8%이상 의무 구매제도 시행에 맞춰 구매도 늘린다. ‘캠퍼스타운 온라인 플랫폼’에 쇼핑몰 기능을 도입해 11번가 등 민간업체와 전략적 연계 지원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서울 스타트업의 미래전진기지인 캠퍼스타운이 한국 경제의 혁신을 만들고, 위기 면역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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